한화포레나 초읍

23일 한화건설에 따르면 지난해 8월 포레나 브랜드를 출시한 후 신규 분양한 6개 단지 모두 분양을 마감했다. 전북 전주와 부산 초읍(사진) 등에서 신규 공급한 포레나 단지는 기록적인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2018년부터 미분양으로 남아있던 경남 거제 장평꿈에그린은 포레나로 이름을 바꾼뒤 모두 판매됐다. 충남 천안에서는 지난해 1순위 청약경쟁률 0.7대 1로 미분양이 예상됐던 포레나천안두정이 3개월 만에 분양을 모두 마감했다. 한화건설이 브랜드 이름을 바꾼 뒤 입소문을 타면서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소진된 것이다.

한화건설은 지금까지 포레나 브랜드로 6346가구를 분양했다. 지난해 공급 중이던 8개 단지 5520가구의 기존 단지들도 이름을 포레나로 변경했다. 지금까지 꿈에그린에서 포레나로 단지명이 바뀐 가구수만 8633가구다. 한화건설은 기존 단지들도 명칭 변경을 요청하고 있어 신규 공급 물량에 비해 포레나 브랜드 확산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건설은 지금까지 공급된 1만5000가구 포레나 단지와 하반기 분양물량 등을 포함하면 올해까지 포레나 명칭을 쓰는 가구수는 2만가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아파트 공급 뿐 아니라 막대향수(디퓨져) 등 포레나 이름을 단 제품들까지 출시하면서 브랜드 강화 사업에 나섰다. 이를 위해 2년 동안 포레나 신상품들을 출시하면서 브랜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