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꿈에 그린’에서 ‘포레나’로 브랜드를 변경한 한화건설이 분양만 하면 완판을 기록하는 등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포레나 변경 후 공식 완판 기록은 ‘6연속’이다. 올해 4분기가 남은 상태에서 포레나는 2개의 사업지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연속 완판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2018년 11월 ‘거제 장평 포레나’ 완판의 서막
한화건설은 2019년 8월 프미리엄 아파트 브랜드 ‘포레나’를 론칭했다. 그 전에는 한글과 영어가 혼재된 ‘꿈에 그린’이라는 브랜드를 사용했다. 한화건설은 '포레나' 론칭 당시 하이엔드 프리미엄 브랜드로 올라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포부는 현실이 됐다. 포레나 론칭 후 모든 단지 ‘완판’이 포부를 증명하고 있다.
2019년 8월 포레나 천안 두정을 시작으로 2020년 9월 포레나 순천까지 5개 포레나 분양 단지를 모두 완판했다. 특히 2019년 10월에 분양한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는 ‘전주 최고 평균 경쟁률’로 완판됐고, 포레나 부산 덕척‧포레나 순천 역시 각각 부산‧순천 최고 경쟁률로 완판됐다. 포레나가 쟁쟁한 메이저 브랜드를 제치고 지역 내 최고 인기 아파트로 올라선 것이다.
‘꿈에그린’에서 ‘포레나’로 변경한 단지도 모두 완판됐다는 점도 주목된다. 이러한 단지까지 합산하면 포레나는 6연속 완판을 기록 중이다. 2018년 11월 1일 분양 모집에 나선 ‘거제 장평 꿈에그린’은 조선 산업 쇠퇴 등의 악재로 평균 경쟁률 0대 1을 기록하며 미분양됐다. 당시 부동산업계에서는 거제 지역을 ‘미분양의 무덤’으로 표현할 정도로 경제 사정, 부동산 사정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한화건설은 올해 4월 ‘거제 장평 포레나’로 아파트 브랜드를 변경하면서 미분양은 사라졌다.